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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섬유, 냉·온감 조절 소재 개발 세계 의류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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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SHIN Textile 댓글 0건 조회 4,237회 작성일 19-03-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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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감성 합성섬유 제품 인기
친환경차 내장부품소재 연구
강소기업 선정·수출탑 수상
직원 워크샵·외국어 수업 지원
직원별 선택적 복지제도 추진


대구ㆍ경북 일자리가 보인다-섬유 전문기업 '호신섬유'


“섬유산업은 특성상 패션, 의류시장 주기와 맞물려 빠르게 돌아갑니다. 대부분의 고객이 유럽, 미주, 중동 지역에 위치해 전세계 섬유, 의류 시장의 주요 바이어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섬유산업은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을 지닌 청년들에게 적합한 분야라 생각합니다.”

호신섬유(주) 이석기(사진) 대표는 섬유산업에 강한 애정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1976년 선경합섬(주)에 입사해 섬유산업에 발들인 이후 지금까지 한길만 걸어왔다. 그는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선경합섬에 근무했으며 이후 1990년 호신섬유를 창립해 지금까지 대구·경북 섬유산업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추대돼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섬유산업에 대한 애정은 경영철학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지만 파트너들의 성장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 하에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호신섬유도 인간존중, 창조적 도전과 책임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청년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재 채용시 본인의 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맡은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졌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본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신입사원들은 높은 열정을 갖고 있으나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산업 및 직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주인의식을 가진 친구들은 시간을 투자해 이를 이뤄낸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세계 각국 바이어와 소통·교류 패션시장 흐름 읽고 대응해야”
이석기 대표의 경영 철학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본사를 둔 호신섬유(주)는 지난 1990년 설립해 고품질, 고감성의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전문적으로 제작, 생산하는 기업이다.

호신섬유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시장에 폴리에스테르 직물을 수출하고 있다.

호신섬유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 기존 의류용 소재 뿐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내장부품용 복합소재 개발에도 힘써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폴리에스테르는 타사가 생산한 직물에 비해 뛰어난 심미성을 자랑한다.

소재의 터치감, 텍스처 등 감각적인 요소들을 극대화 시켜 소재의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호신섬유는 매 시즌마다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남들보다 한 발앞선 고감성, 고품질의 소재를 개발해 호신섬유만의 제품을 제작·생산하고 있다.

호신섬유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내 구성원을 전문성 높은 인력으로 충원했다. 업무의 전문성을 지닌 인력을 활용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호신섬유는 일반적인 중소기업에 비해 전문 인력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석·박사, 업계 경력 10년차 이상의 베테랑들이 연구개발전담팀(기업부설연구소)과 영업 및 마케팅팀에 각 6명씩 배치했다. 전 직원 28명 중 12명 이상을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것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생산라인에 투입해 있어 심도있는 제품개발 연구진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 업체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다양한 종류의 천연섬유와 흡사한 감성의 소재로 개발했다.

천연감성의 합성섬유는 천연소재 대비 방오성, 방추성, 가격경쟁력 등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인체친화적인 기능성 직물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섬유가 피부와 의류가 접촉할 때 발생하는 냉·온감을 조절해 하나의 소재에서 온감과 냉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소재개발에 성공했다. 이 뿐 아니라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호신섬유는 자동자부품연구원, 다이텍연구원과 함께 자동차 내장재용 고충전형 케나프 복합소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제품 개발 완료 단계에 돌입해 올해 수요기업에 1차 납품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양산화를 진행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에서 지원하는 자금지원사업, 수출사업화 정책자금 지원 사업, 내일채움공제 등에도 참여해 성과를 낸 바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로 호신섬유는 2015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17년 수출의 탑 수상(수출 500만달러 달성), 올해 4월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내실있는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기업 성장과 함께 직원복지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직원간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직원들의 외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 수업을 지원했다.

또 직원들의 개인 역량 증대를 위해 필요에 따라 부서 간 이동 통해 업무 진행에 필요한 지식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매년 말 성과 평가를 통해 차년 연봉 인상폭 결정하고 있다.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선택적 복지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ㆍSBC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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